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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회계기준 바꿨지만…1분기 매출 10%↓

등록 2024.04.26 16:55:27수정 2024.04.26 17: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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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텔 비전 2024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인텔 가우디 3 가속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텔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인텔 비전 2024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인텔 가우디 3 가속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텔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인텔의 올해 1분기(1~3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했다.

인텔은 25일(이하 현지 시각)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44억달러(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48억달러 대비 4억달러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전년(24억달러) 대비 소폭 증가한 25억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이번 분기부터 변경된 회계기준을 적용해 파운드리 부문의 실적을 별도로 발표했다. 자사 제품도 파운드리 매출로 집계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는데 집계 결과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다만 파운드리 사업 실적이 올해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다. 손익분기점 도달 시기는 2027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도입 이후 평균판매가격(ASP)는 앞으로 3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텔은 이날 올해 연말 양산 예정인 차세대 공정 18A(1.8나노급)와 관련해 6번째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외부 고객으로부터 연간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외부 매출 기준)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파운드리 매출을 포함한 인텔의 1분기 전사 매출은 127억달러로 전년 117억달러보다 9%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127억8000만달러에 소폭 미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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