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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 검토…과도한 가격 지불 않을 것"

등록 2024.04.26 17:12:10수정 2024.04.26 18: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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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 검토…과도한 가격 지불 않을 것"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겠다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26일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를 추진하더라도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면서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자본비율 이슈는 크게 걱정할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포스증권 인수 추진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증권업 진출에 대해 "비은행 수익 확대를 위해 우리종합금융을 활용한 증권업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면서 "지난해 말에 5000억원 증자로 우리종금의 자본을 1조원 이상으로 키웠고 우리종금 본사를 서울 여의도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수합병(M&A) 방향에 대해서는 "증권이나 보험 부문의 우선순위에는 변화가 없지만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하기 때문에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M&A 원칙은 적정 자본비율 범위 내 건전성 경영 및 주주이익 극대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이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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