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학생 집 비밀번호 알고 물건 훔친 대학생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5일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대전 중구 대흥동 한 주택의 현관디지털잠금번호를 누르고 침입해 다이아반지와 명품시계 등 37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과외를 하지 않는 날에만 집에서 금품이 없어지는 게 수상하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지난달 28일 피해자 집에서 시계를 훔쳐 나오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의 초등생 자녀를 상대로 과외수업을 시작한 때부터 바로 금품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명품이 탐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대학생인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에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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