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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타이거 우즈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우승 가능해"

등록 2015.07.02 08:10:45수정 2016.12.28 15: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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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미 호아이오주)=AP/뉴시스】 타이거 우즈(40·미국)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필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3오버파 85타를 적어내 개인 통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2주전 US오픈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은 왕년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을 자신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우즈는 "대회가 열리는 골프 코스에서 내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며 "나의 플레이 중 진전이 되고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은 부분이 내가 염려하고 있는 점"이라면서도 "지난번 경기에서보다는 조금의 발전이 있었고 나는 내일 경기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즈가 오는 2일 출전하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을 앞두고 실력을 점검하는 대회다. 또 그가 올해 참가하는 8번째 PGA 투어 무대이기도 하다.

 우즈는 이전 7개 대회에서 컷 탈락 2회, 기권 1회를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이번 2014~2015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챌린지와 지난 4월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우즈는 US오픈 탈락 이후 두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바하마에서 휴가를 보내며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US오픈 이후 휴가 기간 동안 클럽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며 "그런 식으로 플레이를 한 이후 아이들과 하루 종일 수영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낸 것은 좋은 충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회 일정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며 "페달을 밟는 듯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공격적으로 그린을 공략해 버디를 쓸어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는 이번 대회에 앞선 프로암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스윙이 대단히 훌륭했고 모든 플레이가 정상적으로 보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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