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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구 주부 살해 용의자 자수

등록 2015.08.01 09:09:52수정 2016.12.28 15: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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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지난 27일 대구시 서구 평리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대구 주부 살인 사건'의 공개수사 전환 이틀 만에 용의자가 자수했다.

 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5분께 용의자 김모(43)씨가 경북 고령경찰서에서 자수를 했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50분께 서구 평리동 한 빌라 앞에서 출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A(48·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가 피해자 A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이달 초 A씨가 "김씨가 나를 스토킹·협박한다"며 경찰에 상담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토킹 범죄'에 초점을 맞춰 경찰수사가 진행돼 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후 4일 째 공개수사로 전환하면서 언론을 통한 공개수배가 이뤄지자 용의자의 심리를 압박해 자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한편 증거 및 현장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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