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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리틀 4쿼터 17점' 인삼공사, LG에 25점차 역전승

등록 2015.11.28 16:33:43수정 2016.12.28 15: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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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5점차 열세를 뒤집고 개막 홈 11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슈터 이정현과 리틀의 물오른 공격력을 앞세워 104-99로 승리했다.

 2쿼터 초반 25점차까지 뒤졌던 인삼공사는 슈터 이정현과 리틀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홈 11연승으로 올 시즌 안방에서 단 1패도 당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연승 기록도 14경기로 늘렸다.

 인삼공사(16승8패)는 8연승으로 2위 울산 모비스(17승7패)와의 승차를 다시 1경기로 좁혔다.

 이정현은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점슛 7개를 퍼부으며 29점을 올렸다. 리틀과 오세근도 각각 27점(6리바운드), 17점(6리바운드)을 지원했다. 리틀은 4쿼터에서 17점을 올려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김영환이 각각 37점, 21점(13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특히 LG는 최근 고양 오리온, 모비스, 인삼공사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큰 점수 차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해 더 뼈아프다.

 21일 오리온에 21점, 24일 모비스에 16점, 이날 인삼공사에 25점 차로 앞서다가 뒤집혔다.

 외국인선수의 부상으로 길렌워터 홀로 버티고 있는 LG는 6연패 늪에 빠지며 5승2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서 17-37, 20점 차로 크게 뒤지며 끌려갔다. LG는 길렌워터, 김영환, 김종규가 고르게 점수를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LG는 전반에 63-48로 앞섰고, 3쿼터에서도 이같은 양상을 이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72-85로 뒤지며 맞은 4쿼터에서 리틀과 오세근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리틀은 4쿼터에서만 17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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