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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기성용 풀타임, 팀은 리버풀에 패배

등록 2015.11.30 03:54:53수정 2016.12.28 15: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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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sea's Ki Sung-Yeung geatures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Liverpool and Swansea at Anfield Stadium, Liverpool, England, Sunday, Nov. 29, 2015. (AP Photo/Jon Super)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변함없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스완지 시티는 또 다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기성용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4-2-3-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기성용은 레온 브리톤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기성용은 공격 가담을 자제한 채 수비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역습시에는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효과적인 수비에 별다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는 직접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도 골문을 외면했다.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스완지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필리페 쿠티뉴의 결장 속에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리버풀은 후반 17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제임스 밀너가 침착하게 차넣어 승리를 가져갔다.

 리버풀은 6승5무3패(승점 23)로 리그 6위 자리를 꿰찼다.

 스완지 시티는 3승5무6패(승점 14)로 15위에 머물렀다. 최근 4경기 1무3패다. 경질설에 휘말린 게리 몽크 감독은 이번 패배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은 자신의 독일 무대 첫 팀인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75분을 뛰었다.

 미드필드에서 최전방의 라울 보바디야를 지원한 구자철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지동원은 구자철과 교체돼 투입됐다. 그러나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기량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았다.

 경기는 0-0으로 막을 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4무8패(승점 10)로 강등권인 17위를 유지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박주호가 결장한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를 4-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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