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의 13개 철도노선,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
【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경기도가 건의한 13개 철도노선이 한국교통연구원(KOTI)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포함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의 32개 신규노선 중 13개 노선이 경기지역 노선을 확인됐다.
이번 용역 결과는 지난 4일 국토부가 개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공청회에서 공개됐다.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선 복선전철은 경부선과 수서~평택 고속철도 전용선을 직접 연결, 수원에서 대전까지 19분이 단축된다.
또 어천역 경부고속선 복선전철은 수인선 활용해 인천에서 광명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직접 경부선이나 전라선으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평택~오송 2복선 전철 ▲청량리~망우 2복선 ▲수서~광주 복선전철 ▲도봉산~포천 복선전철 ▲복정~경마공원 복선전철 ▲원종~홍대 입구 복선전철 ▲대화~운정 복선전철 ▲호매실~봉담 복선전철 ▲동빙고~삼송 복선전철 ▲평택~부발(이천) 단선전철 ▲의정부~금정 복선전철 등이 용역에 반영됐다.
국토부는 공청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장기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설계·공사 등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노선에 대해 추가 반영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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