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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KEB하나은행, 우리은행 꺾고 5연승…2위 굳히기

등록 2016.02.13 17:32:47수정 2016.12.28 1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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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부천 KEB하나은행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을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5-60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5연승과 함께 17승12패가 되며 3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4연패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3연승을 마감하며 5패(24승)째를 안았다.

 하나은행은 첼시리가 1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버니스 모스비도 18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염윤아도 12점 5리바운드 3스틸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단비가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인 15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패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쉐키나 스트릭렌과 샤샤 굿렌에게 정확시 20분씩의 출장시간을 줬다. 체력을 안배하려는 차원이었다.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경기 초반 양팀은 야투 난조를 보이며 득점을 올리는 데 애를 먹었다. 1쿼터 막판 교체돼 들어온 김단비와 스트릭렌의 연속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15-9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도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외곽포와 이은혜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KEB하나은행은 모스비가 공격에 가담하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고, 염윤아의 3점포로 3점차까지 따라 붙으며 후반전을 기다렸다.

 3쿼터 KEB하나은행의 기세가 대단했다. 첼시 리가 3쿼터에마 11점을 집중했고, 김이슬도 3점슛과 속공으로 5득점하며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우리은행은 자칫 승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김단비의 활약으로 어렵게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4쿼터 초반 양팀은 득점을 주고 받다가 잠잠하던 김정은이 이날 첫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인 3점슛을 터뜨리며 KEB하나은행이 분위기를 잡았고, 모스비가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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