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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종합]'만점활약' 김현수, 2루타 포함 첫 3안타 경기

등록 2016.05.01 10:32:15수정 2016.12.28 16: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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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메이저리그 개막 후 첫 선발 출전한 김현수가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5-3으로 승리, 5연승을 이어갔다. 사진은 김현수 경기 모습. 2016.04.11.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장타와 함께 3안타를 때려내는 등 최고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선발 출전 후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기다렸다는 듯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팀이 1-2로 역전을 허용한 3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우완 맷 레이토스를 상대로 3구째를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1루 베이스와 1루수 사이로 빠르게 통과했고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동안 김현수는 2루까지 내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6경기, 12타수 만에 기록한 첫 장타다.

 김현수의 활약은 시작에 불과했다.

 팀이 페드로 알바레스의 시즌 첫 홈런과 조너선 스쿱의 홈런으로 3-3 균형을 이룬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냈다.

【서울=뉴시스】메이저리그 개막 후 첫 선발 출전한 김현수가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5-3으로 승리, 5연승을 이어갔다. 사진은 김현수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2016.04.11.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photo@newsis.com

 김현수는 4회말 2사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레이토스의 5구째 스플리터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시즌 3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 경기다. 김현수는 선발 출장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때려내며 제 역할을 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잭 푸트넘의 2구째를 스플리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데뷔 첫 3안타 경기.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2루를 밟았고, 아담 존스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활약으로 볼티모어는 7회초 현재 화이트 삭스에 5-4로 앞서 있다.

 김현수는 타율 0.643(14타수 9안타)을 기록하는 등 벅 쇼월터 감독과 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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