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포츠

[MLB]이대호, 대타 출전해 볼넷…타율 0.267

등록 2016.06.01 08:19:56수정 2016.12.28 17:08: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Seattle Mariners' Dae-Ho Lee, reacts to a pitch as he pinch-hits in the ni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Texas Rangers, Monday, April 11, 2016, in Seattle. The Rangers beat the Mariners 7-3. (AP Photo/Ted S. Warren)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으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의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날 선발로 오른손 투수 제임스 실즈가 나오자 애덤 린드를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대호는 팀이 16-4로 크게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다.

 이대호는 상대 구원 레오넬 캄포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대호는 카일 시거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린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탓에 타수 등은 기록되지 않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67(75타수 20안타)이다.

 시애틀은 이날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샌디에이고를 16-4로 완파했다.

 시거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대호의 경쟁자인 린드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2번타자 세스 스미스도 4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7이닝 동안 5안타(3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2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30승째(21패)를 따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