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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안전처, 태풍·산불 등 재난 대비 첫 '자원동원훈련' 실시

등록 2016.06.29 06:00:00수정 2016.12.28 1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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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국민안전처는 전(全) 지자체, 중앙 부처,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기능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8~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자원 동원 훈련이다. 여름철 태풍이나 해양오염, 수질오염, 산불화재 등 기관별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재난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훈련대상기관은 245개 전(全) 시·도 및 시·군·구, 국민안전처·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환경부·산림청 등 5개 중앙부처, 한국가스공사·농어촌공사 등 21개 유관기관을 포함한 총 271개 기관이다.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훈련을 통해 부족한 자원을 조회하고 인근 기관에 대한 자원 지원요청·승인 등 자원동원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재난 발생시 신속한 자재·장비 투입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훈련 1일차는 공동활용시스템을 통해 지자체에서 인근 지자체로 자원 동원 훈련을 실시하고, 2일차는 지자체에서 중앙부처·유관기관으로, 3일차는 중앙부처·유관기관에서 지자체로 자원요청을 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안전처는 2014년부터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전(全) 지자체, 중앙부처, 유관기관 자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민간단체 자원도 통합관리할 계획이다.

 윤용선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은 "새로 개발된 훈련관리 기능을 활용해 시스템에 개선의견을 입력하거나 훈련참여, 훈련시간, 응원요청건수 등 평가지표에 따른 훈련결과도 바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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