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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이라크 모술 작전 첫 작전 개시

등록 2016.10.24 05:34:19수정 2016.12.28 1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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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AP/뉴시스】비날리 이을드림 터키 총리가 22일 지난주 실패로 끝난 터키 쿠데타의 배후 세력이 아직 모두 체포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주 쿠데타가 친정부군에 진압된 후인 16일 수도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이을드림 총리의 모습. 2016.7.22

【이스탄불=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터키군이 이라크 정부의 개입 반대 경고에도 불구,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모술 작전와 연관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날 "쿠르드 정부 군대인 '페쉬메르가'의 요청에 따라 바쉬카 군기지에 주둔한 우리 군이 포사격으로 그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을드림 총리는 또 이는 페쉬메르가의 바쉬카 탈환 작전을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터키가 17일 시작된 모술 탈환전에 직접 군사 개입한 것은 처음으로 이라크 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쉬카 기지는 터키군 약 600명이 주둔해 있다. 터키 군은 이 기지에 주둔해 있으면서 페쉬메르가와 다른 수니파 민병대를 훈련시켜 왔다.

 한편 수니파로 알려진 터키 정부는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모술을 탈환하면 그 안에 있는 수니파 주민들에 대한 대량학살이 자행될 수 있어 자신들이 주민을 지켜야겠다고 주장하며 모술 전투에 참여를 주장해왔다.

 반면 시아파에 가까운 이라크 정부는 터키의 군사개입은 영토 침범이라며 철수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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