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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정부 지출 10년간 10조5천억 달러 감축 계획

등록 2017.01.20 04: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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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워싱턴DC에 있는 트럼프 국제호텔에서 열린 ‘리더십 오찬’에 참석했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이 연설하는 모습. 2017.01.20.

【워싱턴=AP/뉴시스】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워싱턴DC에 있는 트럼프 국제호텔에서 열린 ‘리더십 오찬’에 참석했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이 연설하는 모습. 2017.01.20.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연방정부 지출을 10년 간 10조5천억 달러(약 1경2천369조 원) 줄일 방침이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19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와 에너지부의 재정이 대폭 삭감되는 등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가 급격한 변화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는 상무부와 에너지부 재정 삭감은 물론, 두 부처가 관장하는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다른 기관으로 이전함으로써 두 부처의 조직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영TV방송 PBS와 공영라디오방송 NPR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맡고 있는 공영방송공사(CPB)를 민영화할 방침이다.

 국립예술기금(NEA)과 국립인문기금(NEH)은 폐지하기로 했다.

 국무부와 법무부, 교통부의 예산도 대폭 줄인다.

 이번 계획은 정권 인수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초안을 기초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기간 20조 달러에 육박하는 국가부채 문제를 계속 거론해 온 트럼프는 집권 시 이를 대폭 줄이겠다고 공언했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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