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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강화…홈페이지·모바일 서비스 등

등록 2021.02.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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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청 제공)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정신적 문제가 공존하는 코로나19 대전환기를 맞아 시민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강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보건복지부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우울 비율이 3월 조사에서는 평균 17.5%, 9월 조사에서는 평균 22.1%로 4.6%p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이 느끼는 우울감이 정신질환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예방중심! 치료까지!' 폭넓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서비스’구축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사 기능(24개 항목) 및 수용전념치료 프로그램을 탑재해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12개소의 홈페이지와 연계해 정신건강 상담 예약도 가능하게 했다.

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안심버스'를 구입해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아동돌봄시설 등을 찾아가서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심리상담 및 교육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청년 정신건강 조기 중재 사업 추진으로 정신질환 발생률이 가장 높은 14~35세 청년을 대상으로 Wee센터·대학교·청소년기관 등과 협력해 고위험군 및 초기 정신질환 발생 환자 발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천시민 우울·불안 등에 대한 '2021 정신건강 실태조사' 실시로 인천시민의 정신건강 특징을 분석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신건강 정보제공과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대응인력의 심리지원도 강화해 심리지원 문자안내, 1대1 전화상담, 정신응급 위기상황 시 응급출동서비스 및 자가검진 (QR코드) 실시와 심리지원 키트도 지원한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현대는 신체적 건강을 챙기듯 마음의 건강도 챙겨야 하는 시대이다. 일상이 바빠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때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URL주소나, QR코드()를 활용, 비대면 검사에 참여해 마음이 건강한 인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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