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심덕섭 고창군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고창이 최적지"

등록 2022.08.01 17:04: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심덕섭 고창군수(왼쪽 두번째)가 부처 관계자를 만나 2023년 예산에 고창군 현안사업의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심덕섭 고창군수(왼쪽 두번째)가 부처 관계자를 만나 2023년 예산에 고창군 현안사업의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3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고자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 군 핵심사업과 반영 여부가 불투명한 사업들을 정부안에 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심 군수가 현재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은 총사업비 320억원 규모의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다.

고창갯벌은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지역 중에서도 충남 서천, 전남 신안·보성·순천을 비롯해 2025년 등재 계획인 강화, 영종 등 9개 지역을 감안하더라도 중간지점이란 이점이 있어 효율적 관리에 최적지로 꼽힌다.

심 군수는 이를 토대로 충남과 전남에 비해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전무한 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고창 유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고창갯벌 식생조림사업(150억원) ▲구시포 국가어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290억원) ▲가평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388억원) 등 농림해양분야의 사업과 함께 ▲서해안권 종합발전계획에 명시된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사업(60억원)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200억원) 등의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상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2억원),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98억원)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심덕섭 군수는 “기재부 단계에서 최대한 노력해 고창군 현안사업들이 정부안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상임위가 구성된 만큼 기재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설득해 최대한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