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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리병원 "추위따라 무릎인공관절수술환자 늘어"

등록 2022.12.22 1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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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절 질환 예방 위해 무릎 보온·준비운동 등 강조

대전우리병원 "추위따라 무릎인공관절수술환자 늘어"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겨울철 추위가 강해질수록 무릎인공관절수술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우리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이 통계를 수집한 결과 무릎인공관절수술 환자 수가 2019년 10월 5942명에서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7186명, 12월 9365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병원은 대표적 관절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중장년층부터 노년층에게 꽤 흔한 관절 질환으로 추위가 퇴행성관절염을 악화시켜 심각한 경우 수술적 치료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절은 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특징이 있으며 기온이 떨어질수록 무릎 관절 주변에 있는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고 혈관까지 수축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또 추운 날씨에 운동량이 감소할 경우 무릎 관절을 지지해주는 근력과 유연성 등이 저하되고 그 결과 퇴행성관절염이 악화하기 쉬운 조건이 갖춰진다.

병원 관계자는 “관절염을 이미 앓고 있는 환자나 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겨울철 추위에 대비해야 하고 무릎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무릎 통증이 심해질 경우 마모된 무릎 관절을 걷어내고 인공관절로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무릎 보호를 위해 활동 전 준비운동이 중요하고 통증과 부기가 생길 경우 전문의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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