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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정관장 제압…챔프전 확률 100% 잡았다

등록 2024.03.22 2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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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 모두 챔프전 올라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세트스코어 3-1로 정관장에 승리한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03.22. xconfind@newsis.com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세트스코어 3-1로 정관장에 승리한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3전2승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13 25-23 25-23)로 이겼다.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하다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 첫 판을 잡고 기선제압을 했다.

챔피언결정전에도 바짝 다가섰다. 역대 17차례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100% 확률이다.

흥국생명 삼각편대가 나란히 맹활약했다. 윌로우가 25점, 김연경이 23점을 책임졌고 레이나는 18점을 기록했다.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2쿼터 정관장 메가(8번)와 지아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3.22. xconfind@newsis.com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2쿼터 정관장 메가(8번)와 지아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3.22. [email protected]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정관장은 1차전을 아쉽게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서브에서 흥국생명에 1-8로 밀리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정관장 지아는 31점, 메가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정관장은 1세트를 잡고 앞서갔다.

상대 김연경을 막지 못하고 9-15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지아를 앞세워 반격했다.

16-18에서는 지아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뽑아 역전했다. 박은진은 19-18에서 김연경의 공격을 가로막아 분위기를 더 끌어 올렸다.

23-21에서 지아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정관장은 메가의 오픈 공격으로 25점 째를 채웠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빠르게 점수를 쌓아 올렸다.

10-7에서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서브에이스 등 연속 4점을 뽑고, 16-9에서는 윌로우의 오픈 공격에 이은 3연속 서브 득점 등으로 내리 5점을 챙겨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세트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다시 흔들렸다.

지아와 메가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12-18로 뒤쳐졌다. 하지만 그대로 포기하지 않은 흥국생명은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다.

김연경, 윌로우의 공격과 상대 범실, 김수지의 블로킹을 엮어 20-22로 추격했다.

20-23에서는 김연경의 오픈 공격에 이은 윌로우의 공격, 레이나의 블로킹으로 23-23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의 기세가 완전히 오른 가운데 윌로우가 연거푸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5-23으로 3세트를 정리했다.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1쿼터 흥국생명 윌로우가 스파이크 공격하고 있다. 2024.03.22. xconfind@newsis.com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1쿼터 흥국생명 윌로우가 스파이크 공격하고 있다. 2024.03.22. [email protected]


치열하게 펼쳐진 4세트도 흥국생명의 차지였다.

흥국생명은 19-19에서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정관장이 메가의 공격으로 따라 붙었지만 레이나의 시간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메가의 공격이 연거푸 빗나가면서 추격 흐름이 끊어졌다. 메가의 후위 공격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선 흥국생명은 레이나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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