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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케네디, 내일 러닝메이트 발표…구글 창업자 전처 등 거론"

등록 2024.03.26 05:17:50수정 2024.03.26 09: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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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후원조직에 400만달러 기부

[마운틴뷰(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오는 26일(현지시각)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배우자인 니콜 섀너핸을 러닝메이트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 액시오스가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2018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한 시상식에 동행한 섀너핸과 세르게이 브린. 2024.03.26.

[마운틴뷰(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오는 26일(현지시각)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배우자인 니콜 섀너핸을 러닝메이트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 액시오스가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2018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한 시상식에 동행한 섀너핸과 세르게이 브린. 2024.03.2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오는 26일(현지시각) 구글 공동창업자 전 배우자인 니콜 섀너핸을 러닝메이트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 액시오스가 25일 보도했다.

섀너한은 캘리로니아 지역 변호사이며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전 배우자로 유명하다. 브린과는 지난해 5월 결별했는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불륜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케네디의 슈퍼볼 광고를 담당한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약 400만달러(약 53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미국 언론 메디에이트가 케네디와 섀너한 이름이 합쳐진 인터넷 주소가 지난 13일 등록된 사실을 보도하며 섀너한의 부통령 후보 합류 가능성을 처음 제기했다.

케니디 측은 섀너한의 러닝메이트 내정 여부를 아직 공식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선거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케네디의 며느리는 최근 'X(옛 트위터)'에 섀너한이 언급되고 있는 이들 중 한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였던 케네디는 지난해 10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환경 변호사 출신으로 '정치 명문' 케네디 가(家)의 일원이다. 암살당한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아들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는 조카다.

제3지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미국 대선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버브대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지난 20~21일 등록유권자 2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케네디는 조 바이든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3자대결에서 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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