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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는 친구에 흉기 휘두르고 화상 입힌 20대

등록 2024.03.26 12:17:37수정 2024.03.26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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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비관하는 동창에게 흉기 휘둘러

라이터로 가슴 부위에 화상 입히기도

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당시 만취 상태

피의자, "공격 사실 없다"며 혐의 부인

[서울=뉴시스] "죽고 싶다"며 신변을 비관하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4.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죽고 싶다"며 신변을 비관하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4.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죽고 싶다"며 신변을 비관하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6일 특수상해 혐의로 A(21)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자신의 집에서 20대 남성 B씨의 머리와 양어깨 부위를 흉기로 수 차례 공격하고 라이터로 가슴 부위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자신이 "죽고 싶다"고 신변을 비관하자, A씨가 "내가 죽여줄게"라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이며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셔 만취 상태였다고 한다.

이후 다음 날인 25일 오후 피해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공격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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