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질병 진단, 정확할까…"12개 기관 검사 숙련도 적합"
전국 12개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 대상 평가
결핵 등 3개 질병 검사숙련도 평가…"모두 적합"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2022년 6월 10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방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AI) 등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실험실과 사체 부검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2.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의 검사 수행 능력과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서울·광주 등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곳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강원대·건국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북대 등 수의과대학 6곳 ▲민간 진단기관 3곳이다.
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총 3개 질병에 대한 항원 검출검사의 검사 숙련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평가 대상 12개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관리원은 이번 검사 결과 전문을 오는 28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수웅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연구팀장은 “전국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