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술창업' 46건 중기부 자체평가 해보니…미흡 과제는?

등록 2024.03.28 08: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소벤처기업부, '자체평가 결과보고서' 발표

우수 이상 과제 11개…미흡 이하 과제는 7개

50개 중 4개 성과지표 목표치 일부 달성못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난해 주요 과제에 대해 자체 평가를 내린 결과, '유망 기술창업자 발굴·육성' 등 11개 과제가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흡 이하 과제는 '엔젤투자 활성화' 등 7개였다.

28일 중기부가 발표한 '2023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46개 관리과제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 ▲매우 우수 2개 ▲우수 9개 ▲다소 우수 7개 ▲보통 14개 ▲다소 미흡 7개 ▲미흡 5개 ▲부진 2개 등으로 집계됐다.

46개 관리과제의 50개 성과지표에 대한 목표달성도 분석 결과, 성과지표 목표치에 대한 평균 달성율은 96.6%였다. 46개 성과지표는 100% 이상 달성했으나, 4개 성과지표는 목표치 일부를 달성하지 못했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성과 목표치 미달성은 고물가, 고금리 글로벌 복합위기 장기화 등 외부환경 변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민간주도의 상권 활력 제고', '유망 기술창업자 발굴·육성' 등 11개 과제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가장 높은 1등급(매우 우수)을 받은 과제는 '유망 기술창업자 발굴·육성'이었다.

중기부는 해당 과제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 사업화·R&D(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VC, 대기업과의 네트워킹 지원으로 국내외 매출 608억5000만원, 국내외 투자 354억7000만원을 창출했다고 봤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한 손실보상·손실보전금 지급'은 2등급(우수)를 받았다. 소상공인 경영유지, 경영비용 부담완화 등 피해 회복에 직접적으로 기여해 정책효과 및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기반 조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중기부는 복수의결권, 성과조건부주식 도입을 완료해 오랜 시간동안 지속된 벤처·스타트업계의 숙원을 해결했다고 봤다.

반면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선도모델 창출' 등을 꼽았다.

중기부는 해당 과제에 대해 다양한 유형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니즈와 온라인·글로벌 진출 등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지원수단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지역기반 혁신창업 활성화' 과제에 대해서도 지역기반 특화산업의 활성화 정도, 창업 인프라간 이동이나 지역 이탈에 대한 관리를 성과지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엔젤투자 활성화' 과제는 가장 낮은 7등급(부진)으로 평가받았다. 중기부는 해당 과제에 대해 "지역엔젤투자 허브가 지역창업 및 투자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 실행방안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외에 '적합업종 경쟁력 강화지원을 위한 자생력 제고'도 가장 낮은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