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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섭 2기' 서울우유, 매출 2조 첫 돌파…"우유시장 절대강자 공고히"

등록 2024.03.27 16: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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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우유 매출액 2조1117억, 전년비 7.3%↑…영업익 545억, 15%↑

"위기관리 대응 계획 실시해 위기 상황 적극 대처…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서울=뉴시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이 매출액 2조원을 처음으로 공식 돌파했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이 첫 임기 시작 후 공약으로 내세웠던 '유업계 첫 2조 매출'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2022년 자회사 '에스엠트랜스포'의 매출을 더해야 2조원을 넘은 것과 달리, 올해는 서울우유 자체 매출만으로 2조원을 무난하게 돌파했다.

27일 서울우유는 영업수익(매출액) 2조1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1조9684억원 대비 7.3%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은 545억원으로 전년 473억원 대비 15.1% 늘었다. 서울우유는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이익이 18.7% 감소했는데, 지난해 성장세로 돌아섰다.

'매출 2조원'은 서울우유에 유의미한 숫자다. 20대 조합장 선거 당시 문 조합장이 임기 동안 매출 2조원 달성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흰 우유 제품 가격이 오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부터 '나100%우유'의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 3% 인상한다. 30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방문객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2023.08.3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흰 우유 제품 가격이 오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부터 '나100%우유'의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 3% 인상한다. 30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방문객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2023.08.30. [email protected]

서울우유는 자회사 에스엠트랜스포의 매출을 포함해 2022년 영업이익을 2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자회사 매출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했다.

서울우유 측은 "국내외 경제 환경 급변으로 주요 거시경제지표인 원자재가격, 금리, 에너지비용, 최저임금 등이 모두 상승했다"며 "하반기 위기관리 대응계획을 실시해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유 품질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전년대비 0.9% 성장한 전체 우유시장점유율 46.4%를 기록했다"며 "2023년 우유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유시장에서의 절대 강자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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