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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기에 아이스크림 꽂고 갔다"…무인점포 사장 분통

등록 2024.03.28 17:29:00수정 2024.03.28 17: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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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값·출장비 포함 총 30만원 손해

[서울=뉴시스] 무인사진관을 운영 중인 업주가 최근 방문한 남성 2명이 단말기에 아이스크림을 꽂아두고 가 피해를 입었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인사진관을 운영 중인 업주가 최근 방문한 남성 2명이 단말기에 아이스크림을 꽂아두고 가 피해를 입었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손님이 무인사진관 카드 단말기에 카드가 아닌 아이스크림을 꽂아두고 가 피해를 입었다는 사장의 사연이 소개됐다.

2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사진관을 운영 중인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성인 남성 두 명이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와서는 사진찍기 전에 단말기에 꽂고 그대로 놔두고 가버렸다"며 운을 뗐다. 

다음 날 아침 매장에 간 A씨는 아이스크림이 녹아있는 단말기를 발견했다. 단말기는 고장 나 있었다. 기기 값과 출장비를 포함해 총 30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게 업주 설명이다.

이에 A씨는 고객이 결제한 카드사에 연락해 봤지만 "개인정보 등 문제로 인해 중간 개입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A씨의 번호를 전달하는 것 역시 불가능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는 수밖에 없냐"며 "신고하면 잡을 수나 있는 것이냐"라고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라면 신고한다" "개념없다" "비상식적인 사람들이다" "기물파손죄로 형사고소 하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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