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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죄 졌습니다"…속초 영랑호 벚꽃 축제에 무슨 일?

등록 2024.03.28 16: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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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예정 축제…개화시기 늦어져 6~7일로 연장

[서울=뉴시스] 속초시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 영랑호 벚꽃 축제’ 연장 소식을 밝혔다. (사진=속초시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2024.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속초시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 영랑호 벚꽃 축제’ 연장 소식을 밝혔다. (사진=속초시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2024.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랑호 벚꽃 축제 두 번 합니다.”

강원도 속초시가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오는 30~31일 예정됐던 '2024 영랑호 벚꽃 축제’를 한 차례 더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축제는 다음달 6~7일 한 번 더 열린다.

속초시는 "피할 수 없다면 버텨라, 벚꽃이 필 때까지 축제는 계속됩니다!"라며 올해 벚꽃 개화가 늦어진 데 따라 축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벚꽃 개회 소식이 늦어진 이유는 예년보다 심한 꽃샘 추위 등으로 인해 벚꽃 개화에 필요한 일조량이 부족한 탓이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의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31일이다. 만개는 개화로부터 약 1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강릉 지역의 벚꽃은 4월 6~7일에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축제에선 웰니스, 공연 플리마켓,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달 6~7일 행사에서도 피크닉, 공연, 포토존 등 이벤트가 열린다.

한편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 '여의도 봄꽃축제’의 개막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벚꽃 없는 벚꽃 축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구는 오는 2일까지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 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3일로, 여의도 봄꽃축제에선 만발한 벚꽃 물결은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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