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융위 부위원장, ISSB 부위원장과 면담…"ESG 공시 상호 협력"

등록 2024.04.16 19:25:06수정 2024.04.16 20:2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소영 부위원장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 로이드(Sue Lloyd) ISSB 부위원장을 면담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소영 부위원장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 로이드(Sue Lloyd) ISSB 부위원장을 면담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부위원장을 만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과 관련 상호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 로이드(Sue Lloyd) ISSB 부위원장을 면담했다. 수 로이드 부위원장은 17~19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 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해 금융위를 찾았다.

IFASS는 전 세계 회계기준제정기구 등이 모여 회계 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에 대한 주요 과제와 각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이다. 매년 4월과 9월 두차례씩 개최되며, 올해 4월에는 서울에서 한국회계기준원이 개최한다.

양측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관련 국제 논의 동향과 국내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ISSB 부위원장에게 "한국 정부와 IFRS 재단 및 ISSB 간 상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6월 ISSB 기준이 확정 발표된 것에 대해 "수 로이드 부위원장을 포함한 ISSB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도 ISSB 기준과 같은 글로벌 기준을 기준점으로 국내 상황에 적합한 ESG 공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ISSB는 IFRS S1(일반)과 S2(기후) 분야 ESG 기준 최종안을 발표했다.

수 로이드 부위원장은 "ISSB 기준이 지속가능성 공시의 포괄적인 글로벌 기준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 및 기업들을 적극 직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2011년도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 때부터 이뤄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가 ISSB 기준 제정 활동 과정에 많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