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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호주·인도네시아 사업 가속화

등록 2024.04.18 08: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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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호주·인도네시아 사업 가속화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현대캐피탈이 지난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해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후속 작업을 통해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탈바꿈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스 그룹 및 신한 인도네시아와의 삼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자금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영업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 리스를 비롯해 여러 신상품을 출시해 현지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구매 시 전속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현지 고객들을 위해 각 차량에 맞는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 상품은 물론 차량 가격의 일부를 만기 시점까지 유예해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춘 '잔가 보장형' 상품이나, 초기 일정 기간에는 이자만 내고 남은 할부 기간에 잔여 원리금을 상환하는 '거치형' 상품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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