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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하와이서 미국·일본·호주·필리핀 국방장관 회의 조율"

등록 2024.04.18 11:33:00수정 2024.04.18 1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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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일·필리핀 정상회의 바탕으로 대중 협력 강화 전망"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리는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4.18.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리는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4.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정부는 5월 상순 하와이에서 호주, 필리핀, 일본과 함께 4국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 측의 이러한 요청으로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은 5월 2~5일 하와이 방문을 조정하고 있다.

기하라 방위상은 다른 장관들의 외국 방문 일정, 북한 동향 등을 고려해 방문 일정을 최종 확정할 생각이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첫 미국·필리핀·일본 정상회의가 열린 바 있다. 3국은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하게 드러내며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미국·필리핀·호주·일본 4국 국방장관 회의는 대중을 염두에 둔 협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번 4국 국방장관 회의는 첫 미국·필리핀·일본 정상회의에 이어 미국·영국·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 회원국 호주가 참가하는 모습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하와이 방문 기간 중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도 조율하고 있다.

양 장관은 앞선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보다 효과적인 미일동맹 지휘통제 실현, 방위장비품 공동 개발·생산 협의체 창설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할 전망이다.

한편 미일은 내달 말 외교·국방장관 회의(2+2) 개최를 모색하고 있었으나 연기될 전망이라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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