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시작

재정집행 신뢰성, 투명성 확보, 건전 재정운영 도모

[서산=뉴시스] 지난 19일 서산시의회에 마련된 결산검사장에서 열린 결산검사 개회식 후 위원들이 이완섭 시장(가운데 빨간색 넥타이)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2024.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돌입했다.

결산검사는 시의회가 선임한 9인의 위원이 검사의견서를 시장에게 제출하기 전 실시한다.

시 재정집행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 예산집행과 재무운영의 적법·적정성 등을 중점 심사한다.

20일 시는 시의회 결산검사장에서 전일 결산검사위원 9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20일간의 결산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시의회는 가선숙 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 최동묵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유해중, 임재관 전 시의원과 김인섭, 이원우, 조만호 전 시 공무원, 김회준, 문종현 세무사도 민간위원으로 임명했다.

결산검사 항목은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의 근거가 된다.

시 결산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현액은 총 1조5169억원으로 세입 결산액은 1조 5337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 2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액인 3218억원의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사업비 2051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 183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984억원이다.

시는 결산검사가 끝 후 지적 사항에 대해 시정·보완 과정을 거쳐 결산서와 결산검사의견서를 내달 3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가 대표위원은 "책임감이 무겁다"며 "2023년도 결산검사는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산검사는 6월경 실시하는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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