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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시진핑 10월 러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기대"(종합)

등록 2024.04.23 1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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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열 3위' 자오러지, 7월 러시아 공식 방문

푸틴 방중, 중러 정상회담도 예정…날짜는 미정

[베이징=AP/뉴시스] 러시아는 22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CIS)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양자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 주석. 2024.04.23.

[베이징=AP/뉴시스] 러시아는 22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CIS)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양자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 주석. 2024.04.23.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타스통신과 러시아투데이(RT)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올해 양국 주요 행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이 될 것"이라면서 "10월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브릭스 정상회의는 10월 22~24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개최된다.

브라질(B), 러시아(R), 인도(I), 중국(C), 남아프리카공화국(S) 등 신흥경제 5개국으로 출발한 브릭스는 에티오피아와 이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1월1일 정식으로 합류하면서 10개국으로 늘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8월 가입 승인을 받았으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그해 12월 취임 직후 가입을 거부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대신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요청했다.

RT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베네수엘라, 태국, 세네갈, 쿠바,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바레인, 파키스탄 등 비서방 국가 일부가 브릭스에 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정상회의에선 25개국 정도가 가입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은 연내에 중국을 방문,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지난달 5선을 확정 지은 푸틴 대통령이 5월7일 취임식을 한 뒤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베이징=신화/뉴시스]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지난달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인대 2차회의 2차 전체회의에서 상무위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4.23.

[베이징=신화/뉴시스]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지난달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인대 2차회의 2차 전체회의에서 상무위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4.23.


이런 가운데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은 7월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라브로프 장관은 "자오 위원장이 브릭스 의회 포럼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7월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오 위원장은 북중 수교 75주년 및 북중 우호(친선)의 해를 맞아 지난 11~13일 북한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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