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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맛집' 쿠팡, 넷플릭스와 이용자 격차 200만명대로 좁혀

등록 2024.04.24 0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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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앱·리테일·굿즈, OTT 앱 3월 월 이용자 수 발표

쿠팡플레이 830만명…넷플릭스와의 격차 295만명

MLB·K리그 독점 중계 영향…티빙 MAU도 역대 최대치

[서울=뉴시스] 2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간 MAU 차이는 295만명이다. 넷플릭스 MAU가 1125만명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830만명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간 MAU 차이는 295만명이다. 넷플릭스 MAU가 1125만명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830만명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간 앱 월 이용자 수(MAU) 격차가 200만명대로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넷플릭스가 특정 달에 드라마·영화 흥행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인기 스포츠 생중계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2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간 MAU 차이는 295만명이다. 넷플릭스 MAU가 1125만명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830만명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와 K리그 개막 생중계를 진행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유명 야구선수들이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MLB 경기를 한다는 소식에 많은 야구팬이 쿠팡플레이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도 모바일 독점 중계하는 티빙도 지난달에 MAU 역대 최고치(614만명)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기 프로스포츠 1위인 프로야구 팬들을 결집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시스] 2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와 티빙이 스포츠 중계를 앞세워 이용자 수를 늘리면서 넷플릭스 앱 사용자·사용시간·실행횟수 점유율도 50%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와 티빙이 스포츠 중계를 앞세워 이용자 수를 늘리면서 넷플릭스 앱 사용자·사용시간·실행횟수 점유율도 50%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쿠팡플레이와 티빙이 스포츠 중계를 앞세워 이용자 수를 늘리면서 넷플릭스 앱 사용자·사용시간·실행횟수 점유율도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 기관이 발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자 점유율을 보면 넷플릭스가 34%로 1위, 쿠팡플레이가 25%로 2위, 티빙이 19%로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넷플릭스는 10%포인트(p) 감소했고 쿠팡플레이와 티빙은 각각 9%p, 5%p 늘었다.

지난달 기준 사용시간 점유율도 넷플릭스는 전년 대비 16%p 감소한 46%를 기록한 반면 티빙은 11%p, 쿠팡플레이는 6%p 증가했다. 앱 실행횟수 점유율도 넷플릭스가 45%로 전년 대비 16%p 줄어든 가운데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각각 11%p, 7%p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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