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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체류형 관광 ‘카름스테이’ 국비 지원 잇따라

등록 2024.04.24 11:23:25수정 2024.04.24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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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카름빌리지 조성’ 선정

지난해 행안부 고향 올래 공모엔 ‘카름 올레’

'제주 카름 맛집’ 10선 ⓒ제주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카름 맛집’ 10선 ⓒ제주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의 체류형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카름스테이’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국비) 사업에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투입되는 국비는 총 11억2500만원이다.

도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등 2개 마을 소유 공간의 시설을 개선해 농촌 유학, 도농교류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지리의 경우 미센터에 숙소와 교육공간, 샤워실 등의 리모델링을 오는 10월까지 끝내고 도심 지역 초등학생 및 저학년층 학생 동반 가족 단위를 타깃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남리는 머체왓 숲 방문자센터 데크,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캠핑 및 트래킹 등 야외 활동에 관심이 많은 도시 거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고향올레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1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 카름올레 시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방문자센터 리모델링으로 체류공간을 조성하고 은퇴자 대상 동백 열매 따기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및 지역 주민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다움을 기반으로 한 농어촌 지역 관광 붐을 일으켜 마을 공동체 활성 및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 마을(동네)을 뜻하는 ‘가름’(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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