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친명' 박찬대, 원내대표 추대되나…한병도 불출마 공식화

등록 2024.04.24 15:35: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박찬대 출마 선언 후 후보들 줄줄이 포기…'미정' 박주민만 남아

오는 26일 추가 출마자 없으면 박찬대 단일후보…찬반 투표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출범식에서 박찬대 최고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출범식에서 박찬대 최고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전이 사실상 박찬대 의원 추대로 흘러가고 있다. 오는 26일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추가 도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박 의원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했던 한병도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의원은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1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찬대 의원이 지난 21일 출마 선언을 한 뒤 출마를 검토했던 의원들이 줄줄이 물러서며 현재까지 추가 도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출마가 유력했던 김민석·김성환·서영교 의원 등이 불출마로 선회한 데 이어 한 의원까지 이날 불출마를 확정하면서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후보군은 사실상 박주민 의원 1명만 남았다. 박 의원이 불출마를 확정하면 원내대표 선거전은 박찬대 단일 후보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입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으면 원내대표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선관위 간사 황희 의원은 같은 날 오전 열린 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 득표를 받는 게 우리당 후보 선출 과정의 원칙"이라며 "추대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최근 민주당 국회의장 선거도 그렇고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대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위원 임기를 다 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다"며 "언제 어디서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더 큰 승리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