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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나 파는 게 유세 떤다"…카페 사장에 침 뱉은 손님

등록 2024.04.24 17:42:25수정 2024.04.24 18: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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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충주 한 빵집서 손님 4명 소동

경찰에 "반말 들은 것 억울" 호소해

[서울=뉴시스] 충청남도 충주시의 한 빵집을 찾은 손님들이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JTBC 사건반장이 23일 전했다. 영상은 가게 바닥에 침을 뱉는 손님의 모습. (영상=사건반장 유튜브 갈무리) 2024.04.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충청남도 충주시의 한 빵집을 찾은 손님들이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JTBC 사건반장이 23일 전했다. 영상은 가게 바닥에 침을 뱉는 손님의 모습. (영상=사건반장 유튜브 갈무리) 2024.04.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술에 취한 손님들이 한 빵집에서 대낮에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청북도 충주시의 한 빵집에서 만취한 중년 여성 4명이 욕설을 피우며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침을 뱉고, "빵이나 파는 게”라며 폭언을 했다.

이를 제보한 A씨는 여성들에게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것 같다”며 "계속 욕할 거면 나가주시고, 계속 먹을 거면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손님들은 "우리가 당신에게 욕했느냐. 재수 없다”라며 A씨에게 화내기 시작했다.

결국 A씨가 경찰을 부르면서 상황이 종결됐다. 그러나 경찰이 떠난 후 여성들은 가게에 다시 들어왔다. 이들은 "빵이나 파는 게 유세 떤다”, "충주에서 장사하려면 예의부터 배워라” 등 발언했다.

화가 난 A씨는 이들에게 반말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다시 출동했고, 손님들은 "반말을 들은 것이 억울하다”며 못 가겠다고 억지를 부렸다.

이들은 가게 밖에서 A씨를 주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1시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야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격분했다. 누리꾼들은 "(손님들이) 나잇값을 못 한다”, "민폐는 끼치지 말고 살자”, "대접을 못 받으니 그 스트레스를 타인에게 푸는 것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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