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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랴오닝성 당서기 접견…'중국 어선 불법조업' 협조 당부

등록 2024.04.25 16:23:34수정 2024.04.25 1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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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 펑 방한…코로나 이후 당서기 최초 방한

한총리 "성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 잘 관리"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4.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4.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하오 펑(郝鹏)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중앙·지방정부간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하오 당서기를 접견했다. 당서기는 중국 지방정부인 '성(省)'의 당 최고 직위자로, 한국의 시도지사에 해당한다.

한 총리는 먼저 "우리 정부는 양국 지방정부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나가고자 하며, 우리와 유대가 깊은 랴오닝성과의 관계도 더욱 도약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재외국민과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 등에 대한 하오 당서기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랴오닝성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가 잘 관리돼 양국 국민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오 당서기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한-랴오닝성간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해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 관심사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오 당서기 방한은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이다. 정부는 "향후 한국과 랴오닝성간 교류·협력 확대는 물론 한중 지방 및 중앙정부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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