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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리스, 첫 정책협의회…친환경 선박 분야 협력 확대

등록 2024.04.25 18:08:44수정 2024.04.25 1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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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25일 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 그리스 외교차관과 제1차 한-그리스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25일 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 그리스 외교차관과 제1차 한-그리스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그리스가 친환경 선박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병원 차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알렉산드라 파파도풀루 그리스 외교차관과 '제1차 한-그리스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차관보는 그리스의 한국전 참전 이후 양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면서 최근 양국 고위급의 활발한 교류와 같은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파파도풀루 차관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동의했다. 앞으로 교역 다변화, 상호 투자 증진, 농업 분야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양측은 특히 친환경 선박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조선산업 선도국가인 한국과 해운산업 선도국가인 그리스가 협력했을 때 상호 시너지가 예상돼서다.

또 양 국민들 간 우호를 증진할 수 있도록 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반도, 동북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 차관보는 북한이 위협적인 언사와 도발을 지속하고 러시아와의 불법적 군사협력으로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안전에 위협을 끼치고 있다며 그리스가 국제사회와 함께 단합된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파파도풀루 차관은 한국의 대북 정책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안보 연계가 심화되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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