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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마당서 양귀비 517주 키운 80대…이유보니 '관상용'

등록 2024.04.26 15:15:14수정 2024.04.26 1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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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80대 붙잡아 조사중…517주 재배

500주 이상 양귀비 대량 재배 적발 첫 사례

[부안=뉴시스] 해경이 조사 중인 양귀비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 해경이 조사 중인 양귀비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집 앞마당서 양귀비를 대량 재배한 8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A(80대)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자택 앞마당에서 양귀비 517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안해경 관내에서 500주 이상의 양귀비 대량 재배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귀비는 열매에서 추출한 아편으로 모르핀이나 헤로인·코데인 등 중독성 강한 마약을 만들 수 있다.

A씨는 해경에서 "예쁜 꽃을 보고 싶어서 관상용으로 키웠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마당에 있던 양귀비를 전량 압수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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