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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관 꼴불견 커플들…"수치심 느꼈으면"

등록 2024.04.26 16:17:32수정 2024.04.26 17: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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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GV서 범죄도시4 관람하던 일행 4명

"우리 앞자리 비었다"며 좌석에 발 올려

[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관람객 일행이 앞 좌석에 발을 올린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사진은 일행 중 3명이 앞 좌석에 발을 올린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관람객 일행이 앞 좌석에 발을 올린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사진은 일행 중 3명이 앞 좌석에 발을 올린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부산의 한 영화관에서 앞 좌석에 발을 올린 '민폐 관람객’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영화관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날 부산의 한 영화관을 방문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영화관에)입장했는데 (앞 좌석 일행이) 당당하게 발을 올리고 있었다”며 "앞에 사람 없긴 했다”라고 설명했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을 살펴보면 일행 4명 중 3명이 앞 좌석에 발을 올렸다. 이들 중 1명은 맨발인 상태였다.

A씨는 "(일행은) 팝콘을 주문하는 곳에서도 뒤에 사람들 줄 많은데 주절거리면서 시간 끌었다"고 지적했다. 

A씨에 따르면 일행은 "우리 앞에 네 자리 모두 비었다"라며 기뻐했다.

이 광경을 목격했던 A씨는 "(기분이) 싸했는데, 같은 영화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해당 영화관은 부산 CGV라고 밝히며 하소연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한 누리꾼은 "이 게시글이 화제가 돼서 당사자들이 보고 수치심 느꼈으면 좋겠다" "넷이 똑같은 것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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