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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4연승 이끈 파다르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다"

등록 2017.01.15 1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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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 우리카드 파다르가 강 서브를 넣고 있다. 2016.12.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우리카드를 4연승으로 이끈 파다르의 활약이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카드는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22-25 25-21 25-19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에이스 파다르는 양팀 최다 득점인 32점(공격성공률 55.81%)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파다르는 이날 블로킹을 7개를 잡아내면서 삼성화재의 공격을 차단했다.

 파다르의 활약 덕분에 우리카드는 시즌성적 13승10패(승점 40)을 기록하면서 한국전력(승점 39)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파다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결과에 따라 3위로 갈 수도 5위로 갈 수도 있었는데 승리를 통해 팀이 3위로 올라가게 돼 기분 좋다"고 말했다.

 블로킹 득점에 대해서는 "내 장점인 점프를 이용해 타이밍을 잘 잡으려 했다. 삼성화재의 토스가 높은 편이라 타이밍을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블로킹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였는데 잘 되고 있다. 오늘 서브 에이스를 거의 기록하지 못했지만 다른 경기보다는 효과적으로 서브를 잘 넣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당시 언론과 팬들에게 저평가를 받았다. 나를 선택하지 않았던 타 팀 감독들에게 '내가 이런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왔다" 며 "4라운드 컨디션이 너무 좋다. 앞으로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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