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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야생조류 폐사체에 AI 추가 감염 없어

등록 2017.01.17 15: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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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지난해 11월 AI 발생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0건을 기록했다.  618tue@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벌인 결과 추가 감염은 없다고 17일 밝혔다.

 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17일까지 대구·경북에서 AI 감염 여부를 분석했거나 검사 중인 폐사한 야생조류는 총 72개체다.

 이중 AI에 비교적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큰고니의 경우 올해 구미 지산샛강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2개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월 2회 구미 해평습지와 김천 감천, 고령 강정고령보, 대구 동구 안심습지 등에서 야생조류 분변 896점을 분석한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환경청에서는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아직 AI 안심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구미 해평습지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일일 예찰 강화와 폐사체 수거, 분변 채취, 먹이 공급 등 AI 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다.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역 주민이 AI에 대해 불안감을 갖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분석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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