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부산산업 등 상한가 기록
[판문점=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19년 6월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일부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과거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218원(29.95%) 상승한 946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북경협주로 여겨지는 부산산업(29.93%)도 마찬가지다. 일신석재(14.94%), 신원(8.94%), 제이에스티나(4.97%), 이화공영(3.07%). 남광토건(1.31%), 희림(0.17%) 등도 오름세다.
주요 외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팀이 김 위원장과 직접 소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트럼프 당선인 차원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여러 차례 언급했고 실제 북미 대화 재개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재임 시절 3차례 김 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처음으로 북한 정상과 만난 미국 대통령으로 남아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하는 자리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그(김 위원장)와 잘 지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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