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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거래 반토막…공실률·경매 급증에 시장 '경고음'

  고물가와 경기불황이 맞물리면서 상가 공실이 늘어나고,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 내년에도 공실 리스크 확대와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 등으로 상가 시장의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상가 거래량은 1만364건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2만608건)과 비교해 49.7% 감소한 것이다. 상가 거래량은 저금리 시절인 ▲2019년 7만2432건 ▲2020년 9만186

  홍세희기자2025.12.12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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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대책 나올때마다 거래량 '출렁'…평균 매매가 13.1억

  올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출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 13만1734건과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 25만4506건을 분석한 결과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 증감률은 최소 -50.1%에서 최대 +180.9%까지 벌어졌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정진형기자2025.12.11 0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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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옥죄자 오피스텔로…여의도더샵 넉 달 만에 3억 올라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잠잠하던 오피스텔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달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도 급증했다.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주택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다. 특히 오피스텔은 비(非)주택으로 분류돼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전입 요건에서도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실수요자들의 새로운

  박성환기자2025.12.10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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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악성 미분양 2.8만호 넘어서…전망도 더 악화

  올해 중순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2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2만8000호를 넘어섰다. 정부가 지방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놨지만, 주택사업자들은 당분간 미분양 주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3.5% 증가한 6만9069호로 집

  홍세희기자2025.12.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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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2년 만에 최저…수도권·지방 모두 하락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강도 수요 억제책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지역별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하면서 분양시장 전망도 악화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8포인트(p) 하락한 66.3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수도권은 6.2p(73.3→67.1) 하락 전망됐고, 비수도

  홍세희기자2025.12.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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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액 40.2%↓…"최악 거래 한파"

  과잉 공급과 업황 악화가 맞물리며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역대급 한파가 밀어닥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9월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520건, 거래금액 2089억원으로 2021년 집계 이래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플래닛 분석 대상은 9월 말 기준 주소 및 건축상태가 확인된 전국 1366개 지식산업센터로 수도권

  정진형기자2025.12.09 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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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허구역 규제에도…강남3구·용산구 신고가 비율 되레 높아져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후 신고가 거래 비율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과 도봉, 금천 등 서울 외곽지역은 신고가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15 대책 이후에는 한강변 단지와 외곽 지역의 거래량도 80~90% 가량 감소했지만, 강남3구와 용산구는 감소폭이 적었다. 정부가 서울 전역을 '3중 규제'로 묶고 대출 문턱까지 높였지만, 대출 영향이 적은 고가

  홍세희기자2025.12.09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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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기 어려운데 자식 주자'…서울 아파트 증여 25% 늘어

  서울에서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집합건물의 증여 등기 신청이 1년 사이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규제 강화와 집값 강세 속에서 매매 대신 증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양천·마포 등 선호 지역에 증여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집합건물 증여 목적의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은 743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93

  김종민기자2025.12.08 08: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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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수도권·지방 아파트 상승거래↓…서울만 확대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시장의 상승거래가 줄며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만 상승거래 비중이 확대했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은 45.3%로, 전월(46.6%) 대비 낮아졌다. 보합거래는 14.1%, 하락거래는 40.7%이다. 수도권의 상승거래 비중은 11월 45.4%로, 10월(47.6%) 대비 낮아졌다. 보합거래 비중은 전월 대비 소폭 늘었

  정진형기자2025.12.08 0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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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등 1만2가구 분양예정[분양캘린더]

  12월 둘째 주 전국 10개 단지 총 1만2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646가구 규모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약 일정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왕숙 B-17(공공분양)',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군포 대야미 A-2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경남 창원시 신월동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등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센트럴 자이',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 자이

  정진형기자2025.12.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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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지역' 청약 문턱 높아졌지만…반포·성남·의왕 '흥행몰이'

  10·15 대책으로 서울과 경기 12개 지역이 '3중 규제'로 묶였지만, 규제지역에서 청약을 접수한 단지들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은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최고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나왔다. 그동안 분양 시기를 미뤄왔던 단지들이 연말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입지와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뚜렷한 단지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홍세희기자2025.12.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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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44주째 상승세…오름폭은 2주 연속 축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2주 연속 둔화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17% 올랐다. 9월 다섯째 주(9월29일 기준·0.27%)부터 4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0.18%)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주 단위 기준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변해정기자2025.12.0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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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경매 고공행진…낙찰가율 강동 122.5% 동작구 119%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규제를 피하려는 투자 수요가 몰리며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경기권도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 4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136건으로 전월(2964건) 대비 약 6% 증가하면서 두 달 만에 다시 3000건을 넘어섰다. 낙찰률은 전달(35.6%) 보다 4.2%

  정진형기자2025.12.04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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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59㎡ 13.6억…전국 민간 분양가 ㎡당 800만원 돌파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기조 속에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11월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59㎡) 분양가가 지난해 국민평형(전용 84㎡)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랐다. 4일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민간 아파트 전용면적 제곱미터(㎡)당 분양가격은 82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3.61%, 전년 동월 대비 6.85% 상승한 것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정진형기자2025.12.04 09: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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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구미 등 지방 부동산 가격·거래량 '숨통'…회복세는 지역 온도차

  10·15 대책 이후 장기간 침체를 겪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대책 이후 매매거래량은 30% 이상 늘었고,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멈추고 99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교통망 확충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만 수요가 이동하고 있어 지역별 회복세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한 달간(10월16일~11월15일) 비수도권

  홍세희기자2025.12.03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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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수도권 상가 5곳 중 1곳이 '공실'…"용도 변경 완화를"

  지방과 수도권 신도시 공실률이 20%를 넘기며 슬럼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상업시설 용도 변경을 통해 공급 과잉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은 '12월 부동산 마켓 브리프'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실물 경기 위축으로 인해 거래 절벽과 공실률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세종 등 지방 신도시 상권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심각한 공실을 보이며 슬럼화 양상이 나타났다"고 밝

  정진형기자2025.12.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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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난 보유세, 결국 세입자 몫 되나'…전월세 시장 '압력 고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주택 임대차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전월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입주물량이 2023년부터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규제 강화로 전세 물건까지 줄어들고 있어 가격 상승 압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들이 세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할 수 있어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홍세희기자2025.12.02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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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평 30억 시대 '눈앞'…과천이 왜 이렇게 올랐나

  과천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전용 84㎡ 기준 30억원 돌파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로 고가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서울 강남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기현상까지 나타났다. 2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2024년 9월~2025년 10월) 동안 과천 아파트값은 22.7% 급등,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20.4%)와 분당구(14.9%)는 물론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9.3%)을 크

  김종민기자2025.12.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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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 향하는 '똘똘한 한 채' 수요…감정가 5억 비싼 낙찰도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서울 한강벨트 매매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린 경매시장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153건 중 낙찰건은 77건으로 낙찰률 50.3%, 낙찰가율은 101.4%를 기록했다. 응찰자수는 7.25명이다. 낙찰률의 경우 한 달 전(39.6%)보다 10.7%포인트(p) 상승했고, 낙찰가율도 10월

  정진형기자2025.12.01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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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수도권 1만3780가구 분양…서울 2357가구 공급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444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4054가구다. 1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7487가구)와 비교하면 17% 늘었다. 다만 최근 3년(2022~2024년) 예년 평균물량(2만3256가구)과 비교하면 12%가량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1만3780가구, 지방에서 66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6557가구)이 가장

  정진형기자2025.12.01 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