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 보는 척하다가 줄행랑…시민들이 검거(영상)

등록 2024.04.21 06:00:00수정 2024.04.21 06:06:11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베트남의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려던 도둑이 주인과 주변 시민들에게 제압돼 붙잡혔다. 사건 영상은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뚜오이째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남부 롱안성(Long An)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경 34세 남성 A씨가 한 금은방에 나타났다. 그는 손님인 척 귀금속을 구매하겠다고 말했고, 주인은 물건을 꺼내서 보여줬다. 그러자 A씨는 물건을 살펴보는 척하다가 그대로 집어 들고 달아났다.

그러나 대담함은 있었지만 민첩함은 갖추지 못한 A씨는 곧바로 붙잡혔다. 그는 오토바이에 올라 도주하려고 했지만, 뒤따라 나온 주인이 붙잡고 저지했다. A씨는 실랑이를 하다가 넘어진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망가려고도 했지만 주인과 도움을 주려고 달려온 주변 시민들에게 붙들렸다. 시민들이 마치 경찰처럼 능숙하게 A씨를 엎드리게 한 뒤에 완전히 제압하는 장면도 찍혔다.
 
베트남의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려던 도둑이 주인과 주변 시민들에게 제압돼 붙잡혔다. 사건 영상은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출처 : @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의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려던 도둑이 주인과 주변 시민들에게 제압돼 붙잡혔다. 사건 영상은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출처 : @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용감한 주인과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가게 주인과 시민들이 매우 민첩하게 행동했다. 도둑이 어디로 도망칠 수 있었겠나"라는 댓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