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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KISA, 세계 17개국과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논의

등록 2023.07.12 15: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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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 연례총회 개최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이 목적, 개도국 중심 글로벌 협의체

KISA 로고 (사진=KI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SA 로고 (사진=KI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 및 신뢰 구축을 위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제8차 연례총회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CAMP는 초국경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개도국 회원국 중심의 글로벌 협의체로, 총 48개국 64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2015년 발족 이후 사이버보안 신뢰 구축과 협력 강화를 위해 자국 내 정책 현황을 교류하고 최신 사이버보안 이슈에 대해 논의해왔다.

올해 제8차를 맞이한 이번 연례총회에서는 '시작부터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다함께 풀 트러스트(Full Trust)'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베트남 정보통신부(MIC) 정보보안청(AIS) 및 국가전자인증센터(NEAC)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원 간 사이버보안 현황 설문조사를 통해 각국의 사이버 보안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변화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서대 박정수 교수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에 관련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권역별 회원 간 심도 있는 정책 토론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선 전략 협력국 고위급 면담도 함께 진행했다. 이는 현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 중동권역 경제외교의 후속 조치로, 우리 보안기업 수출 영토를 동남아·중동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지원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KISA는 CAMP를 통해 향후 한국이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논의를 주도하는 동시에 한국의 사이버 보안 모델을 해외에 전파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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