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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영업사원' 나선 이영…사우디 장관들 연쇄회동

등록 2023.03.12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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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부처 장관들과 만나

고위급 협력 네크워크 강화

[서울=뉴시스] 이영(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Biban 2023 개막식'에 참석해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오른쪽 두번째) 사우디 상무부 장관의 설명을 들으며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Biban 2023 개막식'에 참석해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오른쪽 두번째) 사우디 상무부 장관의 설명을 들으며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Biban 2023'에서 사우디 관계부처 장관들 연쇄 회동을 하며 고위급 협력 네크워크를 강화했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Biban 2023에 참석한 사우디 6개 부처(상무부, 인적자원 및 사회개발부, 산업자원부, 교통부, 순례부, 정보통신부) 장관들과 만나 고위급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또 사우디 상무부 장관과 관계자들을 직접 한국 기업관으로 안내해 소개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영업사원 역할을 수행했다.

사우디 측은 이 장관의 도착에 맞춰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중소기업청장이 공항으로 나와 즉석에서 환담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앞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까사비 상무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환영인사와 함께 행사장을 직접 소개했다.

이 장관은 기조연설이 끝난 후 알 까사비 상무부 장관과 별도의 차담시간을 가졌다. 이후 함께 Biban 행사장을 돌아봤다. 이 과정에서 행사에 참여한 10개 한국기업 모두가 상무부 장관에게 기술과 제품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 장관은 지난해 11월 '컴업(COMEUP) 2022'에서 처음 만난 이후 다보스에서 재회한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과도 이날 다시 만나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어 사우디 정부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Garage를 함께 방문하고 저녁에는 알 팔레 장관의 초대로 만찬을 함께 했다.

양자회담 직후 Biban에 참여한 10개 한국기업과 사우디 투자부 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들 기업의 투자유치, 현지 파트너 물색, 사우디 진출에 필요한 정보 등을 투자부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힐튼 호텔에서 세이크 만수르 빈 칼리파 알 타니 카타르 MBK홀딩스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힐튼 호텔에서 세이크 만수르 빈 칼리파 알 타니 카타르 MBK홀딩스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장관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 도전해 수출과 투자유치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사우디 투자부, 상무부 등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중기부는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의 역동성이 사우디의 높은 잠재력과 시너지를 내겠다"며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Biban에 참석한 카타르 MBK Holding 회장인 쉐이크 만수르 빈 칼리파 알타니와도 만나 공동펀드 조성, 디지털전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후속 협의를 통해 공동사업을 개발해 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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