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최고 무용수 뽑는다' 2022년 전국무용제 개최
참가 무용인 3000여 명·관람객 5만명 이상 예상
[청주=뉴시스] 충청대학교 총장배 전국 퍼포밍 아트 무용대회. (사진=충청북도생활무용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2022년 제31회 전국무용제 개최지로 목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무용제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이 모여 대한민국 최고의 무용수를 뽑는 국내 최대 무용대회다.
1991년부터 열린 전국무용제는 시·도의 유치 신청에 따라 한국무용협회 이사회에서 다음해 개최지를 선정한다. 2022년 대회는 전남도와 함께 광주시, 울산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목포 유치가 확정됐다.
그동안 전남에선 2008년 목포, 2012년 여수, 2013년 순천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제31회 전국무용제는 2022년 10월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약 2주 간 열린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 솔로와 듀엣부문, 해외 유명 무용단 초청 공연, 무용 심포지엄 등이 펼쳐진다.
대회 참가 무용인은 3000여 명이고, 관람객은 5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2023년 전남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무용단 초청 공연으로 외국의 최신 무용 트렌드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영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국무용대회 유치로 전남 무용이 한 단계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이 가까이서 무용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에게 예향전남, 관광전남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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