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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한 대학교서 외국인 유학생 11명 홍역 감염

등록 2024.04.18 15:07:23수정 2024.04.18 2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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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예방 안내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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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의 한 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11명이 홍역에 집단감염됐다.

18일 경북도와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A씨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고 15일에 6명, 18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A씨는 지난달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 후 발열과 전신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추가 확진자 10명은 A씨와 같은 대학내 기숙사를 사용하고 있는 중앙아시아권 외국인 유학생들이다.

이들은 발진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대학 기숙사생 전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기숙사 2~3층을 폐쇄해 학생들을 격리하고 있다.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관리하고 방역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높아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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