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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0개국 청년학생 ‘피스로드 세계대장정’ 출발

등록 2020.08.17 1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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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세계 130개국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세계대장정’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08.17. (그래픽 = 피스로드 실행위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세계 130개국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세계대장정’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08.17. (그래픽 = 피스로드 실행위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세계대장정’이 올해 8회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 등 세계 130개국의 청년학생들이 한국전 참전 16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국가별 라이딩에 돌입한다.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세계 130개국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세계대장정’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1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로 1만여 명이 동참하는 자전거 국토 종주 프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강원도 용평 발왕산에서 국민연합 공동창설자인 한학자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피스로드 출발 점등식을 가졌다.

  광역시·도별 국토 종주는 동해안 팀과 영호남 2개 팀 등 총 3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동해안 팀은 지난 1일 부산 기장을 출발해 동해북부선 철도가 지나는 울산~경주~포항~영덕을 거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피스로드를 종주했다. 이어 피스로드 종주에 참여했던 5개대륙 20개국 세계연합팀은 오는 21일 부산과 목포에서 합류해 파주 임진각까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자전거 국토종주에 동참할 예정이다.

 호남팀은 오는 20일 최남단 제주에서 출발해 21일 목포로 입항 후 광주~전남·북~대전~충남·북을 거쳐 문경새재로 향하고 영남팀은 21일 부산에서 출발해 경남·북과 대구를 거쳐 문경새재로 향한다. 영남팀은 14개국 국내 유학생 위주로 꾸려졌다. 이들 영·호남 두 팀은 문경새재에서 만나 종주 완료 지점인 임진각까지 함께 달린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서울․부산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시도 의회 등 30여 개 공공기관에서 후원한다. 올해 한국 통일대장정은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석해 통일의 열기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이들 종주단이 서울에 도착하는 오는 28일에는 국회에서 세계 대학생들이 나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피스로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각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국제적 협력과 지지를 끌어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스로드 세계대장정은 2013년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이듬해 2014년 14개국이 참여한데 이어 2015년 120개국으로 참가 규모가 확대됐고, 2016⸱2017년 각각 125개국, 2018⸱2019년 130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세계 130개국에서 40여만 명이 참가해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 촉구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열기를 계속해서 지펴나갈 예정이다.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 송광석 위원장(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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