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증권 "심텍, 메모리기판 회복세 가속화…목표가↑"

등록 2024.06.12 08:32: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SK증권은 심텍에 대해 실적 우상향 추세가 계속되고 메모리기판 회복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1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5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메모리기판 회복세가 가파르다며 2024년 MCP(모바일메모리 및 SSD용 패키징기판) 효과 덕분이라며 2024년 MCP 매출 추정치 605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MCP기반 산업 내 심텍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심텍의 2분기 믹스 개선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0억원에서 31억원으로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저부가 제품군인 BOC와 HDI 기판의 매출은 감소하고 FCCSP와 MCP(모바일메모리 및 SSD용 패키징판) 제품군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3월부터 신규 주문이 증가했고 3~5월 3개월 연속 주문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SD의 성장도 긍정적인데, 서버장비 및 AI 가속기장비 내 낸드용량 증가 효과 때문으로 올해 심텍 연간 영업이익도 356억원에서 506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메모리기판의 회복세가 가파른 것도 긍정적이다. 전방 모바일·메모리 출하량 증가 효과는 미미 하지만 MCP 기판 산업 내 심텍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심텍은 SSD 수혜주로 SSD용 HDI와 MCP 매출 비중이 47%를 차지한다"며 "SSD 컨트롤러 등을 고려하면 50%를 상회하고, 특히 MCP는 모바일용 점유율 상승에 이어 낸드 시장 확대까지 수혜가 중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