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코로나19에 방한 연기…스가와는 회담?(종합)
[서울=뉴시스]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오는 4~6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방한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다. 2020.10.0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연기됐다.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6일 일본 도쿄(東京)을 방문한다"고 공지했다.
국무부는 이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도쿄에서 쿼드(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 외무장관들과 인도태평양 지역 긴급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10월 다시 아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에상한다"며 "몇주 밖에 남지 않은 해당 방문 계획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고 기자들에게 "(확산) 예방 차원에서 아시아 방문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같은날 크로아티아 총리와 회담 직후에는 오는 4~8일로 예정된 일본과 몽골, 한국 등 아시아 순방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NHK는 폼페이오 장관이 쿼드 외무장관들과 회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간 회담도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일은 스가 정권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NHK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취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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